동명의유래
가산동
1963년 1월 1일 시흥군 동면 5개리(가리봉, 독산, 시흥, 신림, 봉천)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로 편입(관악출장소 관할)되면서 가리봉리와 독산리를 합쳐 행정동 명칭을 가리봉리의 『가』자와 독산리의『산』자를 따서 가산동이라 정했다.1970년 5월 18일관할구역 변경 조례에 의하여 가산동을 가리봉동으로 변경(법정동명은 가리봉동, 독산동)했으며, 1975년 10월 1일 관할구역 변경시 가리봉동, 독산동으로 분리하여 각각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을일치시켰다.1995년 3월 1일 분구시 63년도부터 70년도까지의 행정동명을 따서 가산동이라 하였다.
독산동
까치머리 독, 대머리독자를 사용한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동명의 유래는 이 마을 산봉우리에 나무가 없어 “벌거숭이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강희(본관 : 衿川, 호 : 禿山)의 말에 의하면 지금의 시흥I C에서 문성초등학교 부근이 산이었으나 한성 외부에 있는 까닭에 도끼로 찍히고 소나 염소 따위에게 먹힘을 당하여 벌거숭이가 된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조선조 중기 이전부터 독산이라 부른 것이 확인된다.
시흥동
시흥동은 글자그대로『일어난다, 뻗어난다』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학적으로 풀이를 해보면 고구려때 이지역을 잉벌노(仍伐奴)라 불렀는데 잉벌(仍伐)은『늠』 으로 느르→늘→늣→는→늠의 음전(音轉)으로 연장을 뜻하며 노(奴)의 음은 내(壤)의 음차(音借) 라고 하여『흙』또는『평지』를 뜻하기 때문에 잉벌노란『늠내』로 연장지, 즉 뻗어 나가는 땅이라는 뜻으로서시흥과 잉벌노의 상통함을 알 수 있다. 미루어보건대 통일신라 경덕왕때 이곳을『곡양현』으로 했던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듯하며, 고려 성종때 금주현의 별칭을 시흥이라 한 뜻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