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순 할머니, 집 앞 골목길 환경정비 앞장서

오전부터 주민센터가 부산하다.

통장님 몇 분께서 찾아오셨다.

“우리동에 이런 할머니가 계세요. 한 번 따라와 봐요”

오죽, 인근 통장님까지 나서서 주민센터까지 찾아서 칭찬하시나 싶어

업무도 시작하기 전, 동직원 2명이 통장님을 따라나섰다.

독산로6가길....

골목길이 유난히 깔끔하다

윤진순 할머니는 하루라도 청소를 거르시는 날이 없다.

지저분한 배수로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배수로를 들여다보니 담배꽁초 하나 없었다.

할머니의 선행은 청소로 끝나지 않았다

도로가 오래되어 시멘트가 깨진곳이 많았는데 직접 시멘트를 사다 보수하셨단다

골목길 곳곳에 깔끔하게 보수한 흔적이 보인다.

전에 도로보수 관련일을 하셨다는 할머니는 미장 솜씨가 매우 뛰어나셨다.

워낙 깔끔하신 성격이다 보니 어디로 이사를 가시든 항상 내 집 앞 환경정비에 앞장서신다.

전에 사시던 곳에서도 주변의 추천으로 2007년도에는 구청에서 표창도 받으셨다.

집도 여느 신혼집 못지않게 꾸미고 사신다.

▲ 우리마을 행복전도사 윤진순 할머니

▲ 보수된 골목길이 매우 깔끔하다.

▲ 2007년 수상하신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으시는 윤진순 할머니

개인주의가 강한 요즘 윤진순 할머니의 선행은 우리마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