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5동 전중식 동장이 금천구청 직원이 뽑은 닮고 싶은 멘토에 선정됐다.

구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구청 간부들의 업무추진력,

합리성, 업무파악능력, 부하직원에 대한 이해.존중.공감 등 항목에 대해 조사하였다.

전 동장은 특히 구성원의 의견 존중 및 인격 존중 등 공감 능력 부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원들의 의견을 즐겨 듣고,

행정에 반영하려는 그의 평소 태도가 설문조사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 동장에게 "2013년도의 닮고 싶은 멘토"에 선정됐다는 사실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는 전 동장이 공직생활 33년을 마무리하는 해이기 때문.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동장님은 항상 발로 뛰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한다"며 "후배직원으로서 본받을 점이 많은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신다니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