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

알림마당

금천스톼일로 이쁜 방만들어 드렸습니다^^ 상세보기 - 제목,조회수,담당부서,연락처,파일,내용,접수일 정보 제공
제목 금천스톼일로 이쁜 방만들어 드렸습니다^^
조회수 4605
담당부서 복지정책과
연락처 2627-1363
파일

희망온돌 “행복한 방만들기” 봉사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희망 온돌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금천구 시흥5동의 반지하 방 도배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봉사내용)

집 내부에 있던 짐 옮기기 → 벽채 곰팡이 벽지 및 장판 제거 → 풀 만들기, 벽지 재단하기 → 재단한 벽지에 풀칠하기 → 도배 및 장판교체 → 가전제품 및 짐 물걸레로 먼지 제거 → 짐 다시 집 내부로 옮기기 → 부엌 찌든 때 제거 및 식기도구 소독 → 화장실 락스 청소 → 작업 마무리 순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특이사항) 

 할아버지 혼자 사시는 집이여서 담배연기의 찌든 때들과 벽면에 곰팡이가많았습니다.

 

(느낀점)

사진팀 한지수 : 봉사는 언제해도 뿌듯하고 즐거운 활동이다. 하지만 내가 도와드리는 분을 보지 못한 이번은 아쉬웠다. 누가 살고 있고 어떻게 사실지 모르는 분을 위한 봉사는 2% 부족하기만 했다. 또한 우리들의 힘만으로 이뤄지기보다 전문적으로 하시는 어머니를 서브해주는 봉사여서 더더욱 그러했다. 얼마만큼 내가 도와드렸나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들끓는 청년들의 마음에는 다소 모자른 듯 했다. 하지만 금천구 시흥 5동에도 사랑이 하나 피어났음에 뿌듯했다. 우리 유미 부조장의 새로운 면을 봤다. 엄마 같은 모습. 시집가도 될 듯하다. 엄마 수고했어!


디자인팀 이성록 : 아침 8시 50분에 금천구청 역에 모여서 도배를 해야 하는 집으로 우르르 들어갔는데 반 지하 방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매캐한 곰팡이 냄새와 곰팡이 슨 벽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엔 벽지를 뜯기 시작했다. 벽이랑 천장을 어떻게 도배해야하나 지켜보는데 이번에는 도배를 도배 재능 기부자께서 홀로 하실 거라고 일손만 보태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집 안의 짐 옮기기, 싱크대 빼기, 쓰레기 버리기 등의 잡일을 열심히 도와드렸다. 도배 재능 기부자 아주머님께서는 도배경력 20년의 전문가셨는데 속도가 엄청났다. 2시간~3시간 만에 아주머님께서는 도배를 깔끔하게 끝내셨고, 우리는 다시 짐을 집으로 들여놓고 깨끗이 청소를 했다. 2시간 동안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부엌을 닦느라 유미가 고생했고, 나머지 조원들도 벽지에 풀을 바르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고생했는데 정작 내가 한 일은 지난 집수리 봉사에 비해 별로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서 점심으로 먹은 짬뽕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에 비해 깨끗하게 바뀐 집의 모습에서 그래도 나름대로의 뿌듯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문화공연팀 정태웅 :  이번 봉사는 금천구로 가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다. 시흥5동 부녀회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도배와 벽지 작업을 도와주시러 오셨는데, 직업이 도배하시는 분이라서 우리는 주로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미 도배와 장판 작업을 한번 했었기 때문에 어색해 하지 않고 약간의 여유와 함께 더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다. 아주머니께서 실제 도배작업을 할 때는 일당 15만원을 받고 하신다는 말을 듣고 봉사의 가치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다음 봉사가 또한 기다려진다.

 

건축팀 최정윤 : 집수리를 위해 금천구청으로 출발~!! 한 번 해본 일이라 더 책임감 있게 임하면서 집고치기에 어느 정도 능숙해 져서 달인이 된 조원들을 발견하니 괜히 뿌듯해졌었다. 함께 일하신 부녀회장님이 계셨는데 도배부터 장판 깔기까지 혼자서도 척척 해내시면서 진짜 그 모습에 반했다. 거의 매주 나와서 앞장서서 집고치기 일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우리도 좀 더 여유가 있어지면 저렇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웅 오빠의 제안으로 가위 바위 보를 해서 화장실 청소 당번을 정했는데 그날따라 모든 가위 바위 보에서 졌던 나는.... 결국 화장실 청소에 다혜와 함께 당첨이 되었다. 처음엔 내 가위바위보 실력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괜히 투덜거리기도 했는데 락스 푼 물을 묻혀 수세미로 문지르니 묵은 때가 깔끔하게 벗겨지는걸 보고 더 힘내서 다혜랑 같이 웃으면서 보람차게 일했던 게 기억에 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봉사활동을 할 때는 모든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봉사활동 할 수 있다는 게 진짜 매력적인 거 같다. 

 

대외협력팀 강성진 : 이번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한여름 밤 행복한 방 만들기 희망온돌 사업에 참여했다. 희망온돌 사업이란, 무더운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 때문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 도배와 장판, 방충망을 갈아주거나, 냉장고 정리 및 청소 등을 해주는 일이다. 이미 해봤던 일이기 때문에 훨씬 더 능숙하게 일을 할 수 있었다. 우리들의 봉사할 집에 도착해서 내부를 살펴봤을 때는 역시나 불쾌한 냄새와 곰팡이 그리고 햇빛이 들지 않는 방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었다. 짐을 정리하고, 도배를 돕고, 방을 닦고 청소를 해주는 내내 너무나도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하면서도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우리들의 온정과 서울시의 지원이 조금씩만이라도 보태지면 한 세대가 이렇게나 멋지게 바뀔 수 있구나 정말 감탄했고, 뿌듯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건 우리들의 마음하나 의지하나 행동하나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뜻 깊은 봉사였다.

 

레크레이션팀 김다혜 : 우리는 집수리 봉사를 위해 금천구청역이라는 곳에 모이기로 하였다. 내가 사는 곳과는 많이 떨어진 곳 이여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준비를 하고 나와서도 만나기로 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단원들에게 미안했다. 구청 분들과 우리 조원들은 집을 고치기로 했던 장소에 도착하였고 처음 도착하자마자 짐을 빼내기 시작하였다. 늦었던 만큼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들 수 있었던 짐은 다 들고 옮겼다. 다른 단원들도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짐 빼는 일은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내게 되었다. 처음에 집 고치기 봉사를 할 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고 해비타트 직원 분들께서 지시해 주시는 데로 하느라 바빴지만 두 번째 봉사를 하면서 단원들 모두 각자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었으며 맡은 바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도배를 하고 짐을 다시 들여보내면서 7조의 협동심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면서 지난번에 했었을 때 보다 집고치는 방법이며 실력이 나아져 가는 느낌을 받았으며 집을 다 고치고 나서의 뿌듯함이 배로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쉴 수 있었던 토요일 이었지만 나와 단원들의 소중한 하루를 써가면서 집을 고치기 때문인지 더 뜻 깊게 행동하고 실행해 나갔던 거 같습니다. 요즘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귀찮아했던 제 성격과 봉사를 하는 즐거움을 배워나가고 있는 거 같아서 신기합니다. 제가 봉사할 때 들었던 말이 ‘우리 집 이라고 생각하고 고치고 만들자’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직 봉사를 하면서 우리 집이라고 생각하자 라고 다짐을 했지만 그렇게 까지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봉사를 하고 마지막에 가서 나도 행복하고 집에 살고 계시는 한 분 한 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봉사를 해 가면서 정말 내 집처럼 생각하고 모든 정성을 다해 집을 짓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론팀 안스완 : 2012.9.8 집수리 봉사를 위해 금천구청역에 모였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희망온돌프로젝트’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시민 누구나 활동을 지원해서 동네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을 고쳐주는 프로젝트인데, 우리가 8월에 했던 봉사와 같은 작업이었다.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는 것이 주된 작업이었는데 지난번 집고치기 봉사활동 경험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일을 할 수 있었다. 구청 분들과 함께 했는데 도배하는 방법이 우리와 약간 달랐지만, 마치 도배하는 기계가 있었으면 기계가 했다고 착각할 정도의 도배 실력을 갖고 계셨다. 너무 감탄하여 이 일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냐고 여쭤보았더니 20년 됐다고 하셨다. 역시 경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날이었다. 우리가 도배했던 집의 주인 분께선 조각하시는 분이신데 지금은 좀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신다고 하셨다. 대신 동생 분께서 오셔서 신경을 써주셨는데 집 주인 분께서 집으로 돌아오셨을 때 깨끗하게 변화한 집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기대하시는 것 같았다. 작업을 하기 전에 밖으로 옮겨두었던 짐들 중에서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리고 정리 정돈하여 작업 후에 다시 안으로 옮겨 놓으니, 작업 전보다 훨씬 깔끔해진 집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봉사활동 하는 동안 구청 분들께서 대학생들 너무 풋풋하다고 하시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봉사 비욘드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도 해주시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신 데도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리고 다음에 또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여운을 남기셔서 내심 기분이 좋았다. 집 주인 어른을 뵙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지만 하루 빨리 건강 챙기셔서 우리가 함께 고친 깨끗한 집에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

 

영상팀 조인영 : 이번 집수리 봉사는 금천구에 있는 한 노후된 집을 고쳐주는 봉사를 하기로 하였다. 이미 집 고치는 일을 해본 적이 있었던 지라 이번에는 마냥 도배공사에 대한 신기함이나 재밌음보다는 익숙함이 더욱 컸던 것 같다. 곰팡이가 슬어버린 벽지를 뜯고, 새 벽지를 재단하고 풀칠하는 일들을 예전보다 능숙하게 하는 조원들을 보며 이제는 봉사의 달인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햇빛이 잘 안 들어오고 공기도 탁해서 작업하기는 언제나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여기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심정을 헤아리며 힘든 체 하지 말자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하나 인상적이었던 게 있다면, 방 한 구석 벽에 붙여진 종이였다. 다짐을 적어놓은 종이였는데 '항상 웃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는 종류의 글들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혀있었다. 노란색 사인펜으로 꾸민 흔적도 보였다. 햇빛도 들어오지 않아 어두운 방 한 구석을 밝게 만드는 한 종이였다. 괜시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이 후에 벽지를 뜯어내느라 먼지가 날려도, 도배공사의 잔해 쓰레기들을 정리하느라 허리가 아파도, 그 글귀들을 떠올리면서 이곳에 사시는 분이 더 밝고 쾌적하게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겠노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봉사를 마치고 트럭 짐칸에 타서 신나게 달려서 짜장면을 먹으러 갔는데 '이것이 진정한 봉사의 묘미지!'하면서 다시 한번 봉사의 달인이 되어가는 나와 우리 7조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봉사였던 거 같다.


 

  












 

  











접수일 2012.10.19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복지정책과
  • 담당자 백송희
  • 전화번호 02-2627-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