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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처럼 너무 좋아하시는 할머니~ 바나나 감사해요~^^ 상세보기 - 제목,조회수,담당부서,연락처,파일,내용,접수일 정보 제공
제목 소녀처럼 너무 좋아하시는 할머니~ 바나나 감사해요~^^
조회수 3163
담당부서 복지정책과
연락처 2627-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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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3동 김OO(73) 할머니와 아들(지적장애 3급)이 생활하는 보금자리를 좀 더 쾌적하게 해드리기 위해 발벗고나섰다

 

그런데 하필 집수리 하기로 한 그날 카눈이 중부지방을 지나간단다.. 아.. 집수리해야는데.. 이런 이런... !!! ㅠㅠ

 

어쩐다...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비오면 도배, 장판 해드려도 말끔히 바람과 햇빛에 말릴 수가 없는데...

 

고민 또 고민을 하다 오후에는 태풍이 싹 물러간다는 희소식에 급 방긋~ ^____________^ *

 

오전에 비맞으며 고생 좀 하더라도 해드릴 수 있다는 자원봉사자들의 의지에 감사하며 모두가 하나되어 시작했다~!

 

할머니방과 손녀방이 있는데 굳이 할머니는 손녀방만 해주라고 본인방은 괜찮으시다고 한다...

 

내가 볼땐 할머니방이 더 심각한데...^^;;

 

그런데.. 손녀가 보이지 않았다.. 어디갔나보다 생각했는데 .. 첫째 손녀는 가출한지 오래고 둘째 손녀는 장애가 있는

 

삼촌이 집에 들어와 동거하기 시작하면서 이혼해 따로 살고 있는 어머니 집으로 갔다고 한다..

 

현재는 할머니와 병원에서 갓 퇴원한 아들만이 집에 계신다고 한다.

 

할머니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지(누구나 그렇겠지만) 방에 온 사면이 다 손녀사진부터 그림까지 액자에

 

담겨 걸려있었다.. 먼지가 소복하니 쌓여..

 

우리에게도 무한 사랑을 주셨는데, 바나나, 주스, 물 등등 없는 살림에도 우리가 더위에 지치고 힘들까

 

많이도 사다놓으셨고 계속 먹으라고 주셨다.

 

할머니의 집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하는 2층인데 그래서 밧줄을 매달아 놓아 잡고 올라가셔야만 했다.

 

할머니의 걸음걸이도 위태위태... 너무 위험해보여 복지관에 연락해 벽에 손잡이를 달아드리자고 말씀드렸다. ^^

 

재능기부자 정수학원 원장님은 키가 굉장히 작으시지만 어찌나 꼼꼼히 도배를 하시는지

 

그래도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하신다.. 가히 전문가다웠다 ~

 

초배지를 바르고 도배를 바르고 딱 말라야할 오후 시간이 되니 태풍이 거친 뒤 태양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오늘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하는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일기예보만 믿고 집수리 안했다가 날씨 좋았던 날이 종종 있어 속상했는데 이번엔 속지 않았다~^^

 

카눈속에서 집수리했던 우리의 모습 한번 보실래요~~?? 

 

 

 

 

 

 

 

 

 

 

 

 

 



[ 할머니의 무한 사랑 ]

 

할머니 감사합니다~~

접수일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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