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의 집수리를 위해 통장봉사단과 도배·장판 기술을 가진 재능기부자가 힘을 합쳤습니다.

시흥4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박00(83세), 최00(85세) 두분은 몇 년전 이사온 뒤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지 못해 벽지에는 군데군데 곰팡이가 펴서 임시방편으로 종이로 덧발라 놓는등 노후하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시에서 벽지와 장판을 지원하였으며 통장봉사단 10인과 도배기술자 2인이 홀몸어르신을 위해 흔쾌히 자원봉사를 자처하였습니다.

집수리는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어져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렸지만 봉사자들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외로운 홀몸어르신이 주거환경만이라도 쾌적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셨으면 한다며 다음에도 꼭 불러달라고 신신당부하는 모습을 보여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