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시작입니다, 신나게 만납시다,

학부모들이 만드는, 지역과 만나는 학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와 같은 슬로건으로 「학부모 자신만만 아카데미」를 오는 5월부터 실시, 학부모들의 역량을 결집한 공교육 살리기에 나선다.

  이번 아카데미는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들이 다양한 테마를 접할 수 있도록 3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 강의 내용을 제안, 기획, 진행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마당은 지역 내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5월 한달간 4차례에 걸쳐 종합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 10일 오전 9시 30분 가수 션의 ‘가족 나눔, 가족의 소중함’ ▲ 15일 오전 10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행복교육’ ▲ 21일 오후 4시 문재현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의 ‘학교폭력예방과 평화샘 프로젝트’ ▲ 28일 오후 7시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대표의 ‘우리교육과 자녀리더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마당은 자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대화법, 적성과 진로 탐색방법 등의 분야별 강좌를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강좌별 해당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다.

  3마당은 자신의 재능을 학생들에게 전할 학부모 멘토 양성을 위한심화과정으로 6월부터 금천구청 지하 1층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계획단계에서부터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일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제안접수처를 별도로 마련해 강의주제,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육담당관실(☎2627-282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