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 27일 오전 7시부터 골목 구석구석까지 겨우내 묵었던 찌든때를 씻어내기 위한 ‘봄맞이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매년 공무원들을 동원하여 실시하던 청소에서 탈피하여 클린마을 봉사단,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단위의 봄맞이 대청소가 될 예정이다.

  클린마을 봉사단은 지난 14일 본격 가동을 시작한 주민참여형 청소 시스템으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연중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10개동 40개 1,100여 명으로 구성되어져 지역의 청소, 무단투기 근절 홍보, 텃밭 가꾸기 등 책임골목 청소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 집, 내 점포 앞은 스스로 청소하자.’라는 모토로 추진될 이번 대청소에는 클린마을 봉사단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상인, 점포주, 건물주, 상공회의소, 종교단체, 학교 등의 참여단체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정된 구역의 청소를 맡게 된다.

  아울러 금천구의 시설물 책임부서들도 봄맞이 새단장에 동참한다.

  ▲ 공원녹지과는 녹지시설 및 공원 ▲ 교통행정과는 교통안전시설물 ▲ 도로과는 육교, 방음벽 등 도로시설물 ▲ 주차관리과는 노상주차장 및 거주자우선주차구역 ▲ 지역경제과는 재래시장 ▲ 치수방재과는 빗물받이 및 금천한내 등을 청소에 나선다.

  앞으로도 깨끗한 금천구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청소봉사를 원하는 주민과 단체를 다음카페(http://cafe.daum.net/cleangeumcheon)를 통해 수시 모집하여 청소지역 및 청소도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청소행정과(☎2627-14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