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고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로 오는 23일 금천구 전역에서『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2007년 호주 시드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서울을 거쳐 미국 라스베가스까지 이어지며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된다.

  구는 오는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행사를 진행하며 대상건물은 생활불편을 최소화를 위하여 필수참여, 참여유도, 자율참여 대상으로 구분한다.

  필수참여대상은 공공청사 12개소와 공공시설 3개소이며, 참여유도대상은 시범아파트인 독산한신아파트와 가산동 LG전자 외 대형건물 34개소를 비롯하여 발소길 일대이다.

  자율참여 대상인 기타 아파트 및 단독주택의 경우 실내 조명등 소등, 상가는 옥외조명을 소등할 수 있도록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는 전 세계 152개국 5,000개의 도시가 참여했으며, 금천구에서만 5,695KWh의 전기량과 2,533kg의 Co₂를 절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온난화로 인해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 높이는 수준을 넘어 한단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환경과(☎2627-15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