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3동에서는 매달 실시해오던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밥상을 겨울을 맞아 사랑의 도시락 전달 행사로 전환해 지난 23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매서운 추위로 밖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결식노인들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통통희망나래단원들이 시흥3동주민센터 식당에서 밥과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동 직원들이 직접 20여 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며 위로의 말을 건냈다.

  주민센터의 한 여직원은 “노인 분들의 집을 찾는데 처음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 끼의 작은 식사지만 노인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고마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소중한 이웃 나눔의 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는 말을 전했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독거노인들이 겨울철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추위가 풀릴 때 까지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시흥3동주민센터(☎2627-54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