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이 그 어느해 보다 춥고 눈도 많이 온다는 기상청 예보와 같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더 춥고 힘들게만 느껴진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그동안 지역 내 복지관 등과 연계하여 저소득 독거어르신 400여명에게 밑반찬 및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시적으로 한파에 취약한 거동불편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 및 식사 배달 서비스 대상자를 50여명 확대하여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한파대비 밑반찬 및 식사배달 서비스는 금천구 독산4동 소재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2월부터 주2회 거동불편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배달을 하고 있는데, 배달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소식을 접한 지역 내 전국연합모범운전자회(회장 이기우)에서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250여명의 회원들이 휴무일에 교대로 배달 자원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하기로 하였다.

  금천구 모범운전자회는 그동안에도 사랑의 쌀 배달, 차량봉사, 김치배달, 교통질서봉사 등으로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고 있었는데, 이번 밑반찬 및 식사배달 자원봉사활동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어르신들의 밑반찬 및 식사배달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금천구 사회복지과(☎ 2627-1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