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인감제도와 병행？운영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인감증명제도와 효력이 동일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로서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중 편의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기존의 인감제도는 본인의 인감도장을 제작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등록을 해야하고 도장분실시 다시 도장을 제작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재등록비용을 지급하고 등록해야 하는 등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도장이나 서명을 사전에 등록하는 절차가 생략된 것이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등 발급기관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필요시 신청인의 무인 대조를 통해 신분확인 후 전자서명입력기에 본인의 서명을 정자로 입력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단, 확인서 발급시 사용용도와 수임인 등을 기재해야 하며, 본인의 서명을 전부 기재하지 않거나 성명과 다르게 서명한 경우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리발급은 불가하며 직접 방문서명이 곤란한 유학생？해외거주자？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기존의 인감증명서나 2013년 8월 2일 시행예정인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자치행정과(☎2627-1045)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