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지역의 복지자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서로 소통시켜 주는 복지리더 통통희망나래단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즈음 통통희망나래단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졌다.

  통통희망나래단은 평균 거주기간 17년으로 지역 실정을 잘 알고 누구보다 지역 복지에 열의가 많은 주민들로 구성되어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현장중심의 복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복지수요자에 대한 생활실태조사와 정기적인 안부확인이 필요한 가구에 주2~3회씩 방문하여 공공의 손길이 미쳐 닿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살펴봄으로써 가구별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렇게 발굴한 사각지대 가구가 55건으로 나래단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웃, 통？반장 등의 신고율도 높아지고 있다.

  통통희망나래단은 쓰레기더미에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 자식들로부터 방치되어 폐지수집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본인의 몸도 못 가누는 조부모와 생활하는 아동 등 가족해체에 따른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가족관계 회복은 물론 요양보호사 신청, 시설입소, 식사 해결 등 해당 가구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나눔의 양이 적다고 망설이던 분들을 찾아 식당, 떡집, 햄버거가게, 정육점 등 118개의 지역자원을 발굴하였다.

  주로 많이 이루어졌던 이미용 서비스, 음식나눔 외에도 부동산, 침구류 지원, 노래방 무료사용 등 소규모업체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상부상조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경우 통통희망나래단이나 동주민센터, 구청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복지정책과(☎2627-1354)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