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무단투기 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으로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에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골목길의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 “골목길 반상회”를 지난 25일 독산2동과 독산4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다.

  골목길 반상회는 현장 중심의 반상회를 통해 청소 취약지인 동네 골목을 반상회 장소로 정하여 무단투기 등 다양한 청소문제의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날 반상회에서는 지역 내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투기단속, 쓰레기 배출요령 등 쓰레기감량을 위한 자원 재활용방법과 분리수거 요령에 대해 토론하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홍보활동도 펼쳤다.

  구는 동네에서 가장 취약지역으로 대두된 주택가 공터나 전봇대 주변 등의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요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봉투를 사용할 것과 함께,

  문전배출, 무단투기자에 대한 신속한 신고, 마지막으로 동네의 방치 쓰레기는 주민 스스로가 정비해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쓰레기 배출시 음식물류, 가연성 폐기물, 재활용품 등이 섞이지 않게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골목길 반상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8개 장소에서 운영했으며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향후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청소행정과(☎2627-148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