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만 챙겼을 뿐인데

- 금천구,‘호감형 대민행사 기획을 위한 체크리스트’전파

  사계절 중 봄은 겨울 추위로 인해 미뤄졌던 행사들이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의 경우, 세심한 행사를 준비하긴 하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행사가 많은 봄철을 맞아 각종 행사시에 실무자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챙겨야 할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는 ‘호감형 대민행사 기획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전파한다.

  특히 이번 체크리스트는 경직되고 무거운 분위기의 공공행사를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바꾸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련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 ▲행사 전 30일까지는 ‘행사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 유사행사와 차별화 되는 컨셉은 있는지’를 살펴보게 하였다.

  또 ▲행사 전 15일까지는 ‘행사의 핵심타깃은 누구인지, 장소와 시간은 핵심타깃을 배려했는지’ 챙기게 하였다.

  아울러 ▲행사 당일 까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돌발상황에 대처할 시나리오는 작성하였는지’, ‘많은 사람이 모이게 할 다양한 방안은 실행 했는지’ 자체 점검하는 절차를 마련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행사 후 15일까지는 ‘참여자의 만족도와 주요의견을 수렴하여 다음행사에 피드백’ 하도록 하였다.

  구는 ‘호감형 대민행사 기획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행사 실무자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반드시 답해야 할 중요한 질문과 각종 행사관련 서식 모범예시를 포함하고 있는 바 행사기획능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체크리스트의 <행사만족도 확인 표준문안>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단계를 새로이 마련하여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기초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기획홍보과(☎2627-10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