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들, 겨울방학에?영어 완전정복?한다

- 금천구와 금천미래장학회, 금천미래장학생 필리핀 어학연수 실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와 금천미래장학회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어학연수는 금천구 중학생들이 타 과목보다 영어 성적이 서울시 전체 평균과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만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했다.

  대상은 지역 10개 중학교 3학년 29명(저소득 가정 자녀 1명 포함)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선택한 상위 성적 3% 이내 금천미래장학생으로 선발된 14명과 영어 성적이 뛰어난 학교장 추천자 15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학생들은 항공료만 부담하고 나머지 수업료와 체제비, 문화체험비 등은 금천미래장학회에서 부담하며 저소득 가정 자녀는 전액 지원한다.

  어학연수는 필리핀 세부 ESL어학원에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된다.

  1일 총 10시간 수업시간 중 1:1수업이 5시간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현지 문화체험과 해양 야외활동 등도 병행 실시하여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 육성을 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까지는 금천영재교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능력 향상과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어학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47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계발을 위하여 여름방학에는 몽골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국제환경 자원봉사활동을, 겨울방학에는 영어교육 향상을 위한 어학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육담당관(☎2627-28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