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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 체결

11월 27일 화요일 금천구는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천구의 숙원사업이자, 30년 이상 제자리를 지켜온 금천구청역이 구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변신을 준비하려 한다.

  1981년에 건립된 금천구청역은 금천구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다. 금천구민이라면 한 번쯤 밟아보았을 금천구청역은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었다. 도시개발 사업으로 금천구가 발달되면서 인구도 꾸준하게 늘었는데, 역사시설이 개선되지 않은 점이 이유였다.

  현재 금천구청역의 출구는 하나뿐이다. 유동인구 수에 비교하면 비효율적인 구조이며 역사의 공간 또한 매우 협소하다. 역사 인근에 폐저유조와 연탄공장이 있어 불편함을 느낀 구민들의 역사개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이러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던 금천구는 금천구청역 개발사업을 숙원사업으로 지정하고 해결방안을 위한 사업추진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금천구의 노력들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첫 단추로 이어진 것이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업무협약’이다.

  금천구는 토지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고 실무회의를 거쳐 3자간 합의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천구민의 생활개선을 위해 맺은 이 협약은 금천구청역을 현대화하며 역사 인근 지역을 복합개발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금천구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구상 및 용역발주와 주택공급을 맞고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된다면 금천구민의 생활이 증진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과 청년층 주거수용 등 여러 가지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금천구는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금천구와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업무협약을 통해 계획한 사업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금천구청역의 개발로 구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