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26만 금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금천구청장 유성훈 입니다.

오늘은 스물네 번째 맞이하는 ´금천구민의 날´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오늘의 금천이 있기까지

애정과 관심, 참여와 협력으로 늘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날입니다.

우리가 오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우리 가족과 이웃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특별상을 받은 조연우 학생이 그러합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낸

11살 평범한 금천의 초등학생의 영웅담은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됩니다.

구민상과 기업인상 수상자 여러분은 물론,

자원봉사자 여러분,

주민자치회와 복지협의체 위원 여러분,

각계각층의 금천구를 위해 후원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과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마을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자 영웅이십니다.

26만 모든 구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24년간 금천은

가능성의 한계에 도전하고 응전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서울의 끝 변두리,

보잘 것 없는 낙후된 도시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

이웃 간에 정이 넘치는 정스런 도시로 성장한

금천의 역사는

자치분권 시대의 당당한 주인으로 성장한

금천구민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情을 품은 주민,

마을의 주인으로서 열정과 책임을 다하는 주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대하고 화합할 줄 아는

용기 있고 지혜로운 주민,

구민 여러분이 바로 금천 발전의 주역이자 원동력이며,

금천의 가장 큰 자산임을 자부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의 발전을 제약하는 구조적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생활인프라와

주차문제를 비롯한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지역 간의 불균형과 높은 저출산·고령화 수준 등

구청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난제들입니다.

구민 여러분과 지역사회 리더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민선7기 금천은 또 다른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구민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시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1년은 그 토대를 세우는 해였습니다.

´금천1번가´,´목요일에 만나는 골목구청장´ 등

소통과 참여의 혁신 플랫폼을 확대하고,

골목 곳곳의 ´삶의 현장´을 찾아

구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교육, 여가생활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자족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오늘 구민의 날을 맞아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를 선도하는

행복도시 금천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민선7기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과제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구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의 착공과 더불어

대형종합병원 건립,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을

´3+1´ 핵심 현안사업으로 선정하여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을 추진합니다.

도시정책 구민계획단을 중심으로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금천의 향후 20년을 책임질

미래지도를 완성할 것입니다.

석수역 일대를 서울 관문도시 1단계 지역으로 격상하고,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서남권 관문도시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동서간 균형발전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독산로(20M) 주변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저층주거지 주차문제 해소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여

도시미관과 주민안전 증진 및

지역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G밸리에

산업부, 중기부, 특허청, 서울시와 공동으로

제품 아이디어의 구체화부터 디자인, 제조, 특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를 개소했습니다.

이를 거점으로 4차 산업과 청년 창업을 집중 지원하여

G밸리를 혁신성장밸리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우시장 일대는 서울지역 최초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부로부터 받은 375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기반으로

금천 지역활력의 거점이자

새로운 일자리창출의 산실로

조성해 가겠습니다.

셋째, 생애주기별로 포용적 복지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반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금천1호점을 설치하는 등

초등 돌봄체계를 개선하고,

여성친화도시 인증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여

아이와 여성의 권리가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미래기금과 금천청년콜라보홀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도록

도울 것입니다.

50플러스센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

시니어가 운영하는 ´함께그린 카페´등을 통해

중노년 주민의 생활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금천어울림복지센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위한

´보훈회관´ 설립 등

포용적 복지 인프라 또한

차질없이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통통나래단´과 ´금천동행지기´를 중심으로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노인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노노 케어´ 사업을 심화하여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동네방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습니다.

넷째, 살고싶은 교육도시, 사람중심의 문화생태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과학학교´, ´환경학교´, ´건강학교´, ´뮤지컬 학교´로 구성된

미래혁신교육 ´4대 체험 학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금천형 진학지원센터 조성,

「별 따는 기숙사」 진학 캠프 운영,

일반계고 육성을 위한 금빛학교지원 사업 등을 통해

맞춤형 진학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구 평생학습체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금천행복문화파크를 건립하여

전 생애를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주민편의 공간을 확대하고

주민 모두가 배움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일상에서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더 많이 누리실 수 있도록

´궁도장´, ´호압사´, ´치유의 숲´, ´호암늘솔길´을 연계한

순환형 힐링코스 조성으로

환경친화적 그린(Green) SOC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의 목적은 더 나은 사회로의 전진입니다.

행복도시 금천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겠습니다.

평범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 공동체가 살아있는 금천구가 되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대화하고 소통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오늘 ´제24회 구민의 날´이

금천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나가기 위해

구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