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24만 금천구민 여러분,
우리구 1천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4년간의 임기를 저와 함께 하실
제8대 금천구의회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선7기 금천구청장 유성훈입니다.
  
민선7기 금천구청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이 제게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촛불시민혁명으로 시작된 국민주권의 시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고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단호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으로서
더욱 더 ‘살맛나는 금천‘을 만들어 가라는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
그 엄중함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뜻을 제 임기동안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구정운영의 교과서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이 벅찬 소명을
존경하는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저는 ‘정치‘와 ‘행정‘이 돈 없고, 빽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대한민국의 국민은 형식상의 제한적 주권자가 아닙니다.
국민이 국가권력을 장악한 정권의 통치대상이자, 동원대상으로만
존재하던 시대는 이제 종식되어야 합니다.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새로운 ‘국민의 시대‘에 걸맞은
주민의 삶을 챙기는 든든한 지원자로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희망으로 빛날 수 있도록
더 낮은 곳에서, 구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현장 중심, 소통 중심,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뜻(義)이 통(通)하고,
마음(心)이 통(通)하고,
정(情)이 통(通)하는,
사람냄새 가득한 ‘살맛나는 금천‘을 실현해 가겠습니다.
  
잘못된 관행이 남아있다면 깨끗이 근절하겠습니다.
불공정을 야기하는 반칙과 기회주의는 일소(一消)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구정 운영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금천,
청렴하고 일 잘하는 금천구청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금천구는 지난 8년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교육과 복지, 주민자치 분야에서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아직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들이 있습니다.
  
‘금천구는 서울의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가 남아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진행속도는 서울시 자치구 중 상위권에 이르고,
교육문제 등을 이유로 금천을 떠나는 인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내 곳곳에 산재된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개선책과
준공업지, 경관심의지역 등으로 제한된 개발 환경을 타개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 수준에 이르는 상업지 비율을
확대해 갈 방안도 필요합니다.
  
금천에서 배우고 자란 저는
주민의 어려움과 서러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금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비즈니스 행정‘을 펼치려 합니다.
  
국회, 서울시, 중앙정부와 각 부처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천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느 곳이든 찾아가겠습니다.
  
새로운 금천, 희망의 금천!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민선7기,
저와 금천의 1천여 공직자는
다시 뛰는 금천, 안전한 금천, 돌아오는 금천, 따뜻한 금천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분좋은 5대 변화‘를 추진해 가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중심의 금천형 미래신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금천의 3대 핵심 현안인
신안산선 개통과 대형종합병원 설립, 군부대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구청에 ‘3대 현안 현황판‘을 설치하고,
추진상황을 주민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공군부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여
첨단산업 스마트 융·복합도시로 거듭나도록
금천구심의 계획적인 개발과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공공성과 주민편의성을 중심으로 금천구청역사를 현대화하고,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3대 역세권 개발을 통해
경제 활력이 넘치는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석수역세권을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로 변화시키고,
인근 시흥 유통상가는 도시첨단물류단지로 개발하여
서울 서남권 도시물류의 메카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시흥사거리역과 독산역 인근지역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금천의 중심 상업지역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금천에서 소비하고 즐기는 도시 자족기능을 충실히 하여,
금천구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를 돕고,
금천 구민들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둘째, 주민과 함께 금천의 랜드마크를 만들겠습니다.
  
호암산 입구에는 어르신과 장애우,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가파르고 굽이진 도로가 있습니다.
이곳에 보행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모노레일‘을 설치하겠습니다.
  
호암산 잣나무숲을 무장애숲길과 연계하여 조성하고
자연과 책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을 건립하여
남녀노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금천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습니다.
  
셋째, 동서간 균형발전, 한걸음 먼저 준비하겠습니다.
  
금천구 내 동서 간 교통체계가 개선되면
금천 주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 간 도로 개설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독산동 20m도로를 지나시다 보면
지저분하고 어지러운 도로환경 때문에 많이 답답하셨을 겁니다.
이 지역을 지중화사업과 병행하여 스마트하게 개선하겠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하여
살맛나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균형발전특별자금도 유치하겠습니다.
  
넷째, 평생 살고 싶은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태아부터 행복한 금천의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금천구에서 태어난 신생아 상해보험료를 5세까지 지원하는 등
출산 및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여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치를 강화하여
청소년들의 꿈이 성장해가는 금천구 만들겠습니다.
  
주민우선 수요자 맞춤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미래기금‘을 조성하고,
‘금천 청년 콜라보홀‘을 구축·지원하겠습니다.
  
G밸리와 ‘금천 IT·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일자리 벨트를 구축하고,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과 연계하여
4차 산업과 IT·패션 맞춤 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구정 혁신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금천이 시작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우수학생의 맞춤형 진학을 지원하고,
마음 놓고 편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직업진출과 창업지원이 가능한
멀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금천 창의융합인재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진로적성 탐색과 공적 컨설팅을 지원하겠습니다.
  
학교 맞춤형 대학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졸업생 및 마을주민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통해
금천의 교육 환경과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전 동에 동시 출범한 ‘주민자치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마을의 주체인 주민들이
마을문제 해결의 기획자이자 집행자로서,
마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의 내실화에 힘쓰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와 1천여 금천구 공직자는
더 낮은 자세로 금천 발전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현장 속으로, 주민 속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이 행복한 삶을 그려 가실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이자 동반자로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구청은 주민과 함께 공공서비스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장(場)이 되고,
동주민센터는 주민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이 되어
구정의 주인인 구민과 소통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으로
구정발전을 위한 든든한 힘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금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더 낮은 곳에서! 주민과 더불어!
살맛나는 금천!
그 기분 좋은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