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문화축제를 지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22일 금천구청 광장 일대에서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인권·문화축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라는 주제로 장애인 및 지역주민 약 1,500명이 참여해 그 여느 행사보다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회통합을 위한 걷기대회를 마련해 구청을 출발하여 롯데캐슬아파트, 시흥대로와 중앙공원을 거쳐 다시 구청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2km 코스를 걸었습니다.
또한 2부에서는 기념행사를 축하하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유공자들에게 표창과 장애인권상을 수여하고, 이와 더불어 장애인권 그림그리기 공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문제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과 핸디마라톤대회를 진행했고, 다양한 장애인 인권체험 부스 등도 마련돼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장애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장애는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렸던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는 틀림이 아닌 다름’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