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
금천구가 자랑하는 축제, 금천하모니 벚꽃축제가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등 다채롭게 꾸며진 ‘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현장을 지금 소개합니다.
연분홍빛 꽃잎이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며 사람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안양천 벚꽃길에 봄의 자태를 뽐내듯 화사하게 핀 벚꽃이 이곳을 찾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가 금천구청 광장 일대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함께 여는 벚꽃축제, 우리 꽃길만 걸어요’라는 슬로건으로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번 벚꽃축제의 기획과 진행은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직접 추진하고 주요 프로그램 또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8일 열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민 800여명이 참여한 ‘금천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오케스트라와 합창, 악기의 콜라보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끼 많은 주민공연팀의 경연자리인 ‘금천스타킹’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9일에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 및 단체가 공연한 ‘틴틴페스티벌’과 국악과 팝, 포크와 트로트의 만남이 이색적이었던 ‘로망콘서트’, 마지막으로 트로트가수 박상철과 걸그룹 우주소녀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라스트콘서트’로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이밖에도 벚꽃축제 기간 중에는 프리마켓 형식으로 열렸던 ‘벚꽃장터’와 7080추억여행과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던 ‘체험마당’,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든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한 유치부부터 일반부까지 참여해 솜씨를 뽐냈던 ‘벚꽃사생대회’와 안양천길을 걸으며 금천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해피워킹’도 벚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금천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돋보이는 이유는 규모의 웅장함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꾸몄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사한 벚꽃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던 ‘제13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이 행복한 기분 마음에 담아 올 봄 꽃길만 걷는 금천구민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