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새해가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지났는데요.
3월은 개학을 맞는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달이기도 하고, 또 매서웠던 겨울의 기세가 한풀 꺾여 봄이 오길 기대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금천구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어떤 선물일까요? 지금 함께 확인하시죠~
< 2017년 사랑의 교복·도서 나눔 행사 >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고민하고 해결되길 바라는 것 중 하나, 바로 교복이 아닐까 싶은데요. 금천구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교복나눔장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2017년 사랑의 교복·도서 나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문일고와 독산고, 금천고 등 3개 고등학교와 문성중과 세일중 2개 중학교를 포함 관내 5개 학교에서 참여했습니다.
선생님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더 이상 입지 않는 교복과 체육복, 참고서 등 학생물품을 1월부터 모았으며 관내 주민센터 등에서도 물품을 기증받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교복판매 외에도 교복을 별도로 수선할 수 있는 부스와 도서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알뜰도서교환전, 학교협동조합인 독산고등학교 ‘독산누리’에서 조합물품을 판매하고 캘리그라피 책갈피를 무료로 증정하는 재능기부 등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렇게 기증받은 물품과 새마을부녀회에서 보관했던 동일중과 가산중, 난곡중 교복 등은 점당 500원부터 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의 교복·도서 나눔 행사를 통해 판매되고 판매된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