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금천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를 11월 7일 평생학습관 제4강의실에서 가졌습니다.
그동안 구는 책 읽는 금천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로 독서토론회를 열어왔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독서토론회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독서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독서토론회는 소설 ‘완득이’의 저자 김려령 작가가 쓴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를 읽은 후
참가주민들의 소감발표와 논제별 자유토론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는 건널목이 그려진 카펫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마술처럼 건널목을 만들어주는 '건널목 씨'가 등장합니다.
때로는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지만 덜 힘들게 덜 아프게 덜 무섭게 그 시기를 건널 수 있도록 누구나 누군가의 건널목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작품곳곳에 재치와 감동으로 녹아있습니다.
주민들은 토론을 하면서 ‘나는 누군가의 건널목씨가 된 적이 있었나?’ ‘나에게 건널목씨는 누구인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구는 독서토론회가 주민들의 독서문화와 토론문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보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