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는 넥타이 마라톤대회는 구로공단이 디지털 단지로 바뀌면서 이곳에 대한 이미지개선과 벤처인들의 사기를 위해 실시됐습니다.
그동안 넥타이마라톤대회는 구로구 행사로 디지털 1단지에서만 열려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천구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INT: 차성수(금천구청장)
(우리 형제 같은 구로와 금천이 10번째 마라톤대회를 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우리 벤쳐기업인들 그리고 우리 주민들 힘네십시오 파이팅!)
int: 이성 (구로구청장)
(올해는 특히 금천하고 같이 합니다. 옛 구로공단 금천과 함께 해서(좋습니다.) 그 구로공단이 IT단지로 다시 한번 뭉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스는 구로구의 마리오타워광장에서 출발해 디지털단지 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를 지나 금천구청에 이르는 5km 구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출발 전 마리오타워광장에서는 군악대, 치어리더, 풍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자 전원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함께 추며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도착지점인 금천구청에도 여성댄스팀과 락밴드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단지를 달리며 이곳의 변화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INT:남용재(안양시)
(일단 디지털단지가 너무 많이 바뀌었고요..)
특히 금--천구와 구로구가 함께 행사할 수 있어 의미가 더 좋았다고 말합니다.
INT:윤옥순(구로구)
(너무 좋죠. 같이하니까 금천구하고 구로구하고 화합이 됐다는 거는 너무나 좋은 거죠. 처음이잖아요.)
한편 내년 넥타이마라톤대회는 금천구청에서 출발해 구로구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