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를 비롯한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안양시와 군포시가 국철1호선지하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5월 3일 안양시청에서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과 철도 주변 주민들의 주거환경 침해 등 지상구간 철도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던 지역들이 지하화추진 의견을 모아 이뤄진 것입니다.
sync 차성수(금천구청장)
(국철 지하화사업은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리고 수도권 내부에서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사업입니다. 하면 좋고 안하면 할 수 없는 사업이 아니라 하면 모두에게 그리고 수도서울, 수도권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도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귀중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또한 경제성이 없고 돈이 안 되는 사업이 아니라 돈이 될 수 있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사업을 어떻게 해서든지 다음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개 지자체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철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국철 지하화 추진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국철1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회 의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철도 지하화 추진 구간은 현재 지상으로 운영 중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경기 군포 당정역까지 약 26km 구간입니다.
1호선이 지하화되면 금천구의 경우 절대적으로 부족한 친수공간확보와 가산디지털3단지의 교통난이 해결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차성수 금천구청장
(금천구는 철도 지하화를 하면요 일단 안양천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민들의 여가나 휴식공간이 해결될 겁니다. 세 번째는 가산디지털3단지에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금천구뿐 아니라 수도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