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 위치한 서울시 서천연수원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첫 시행으로 많은 착오를 겪으면서 내실 있는 교육과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주민참여위원들의 의견을 구가 수용해 마련한 것입니다.
sync 차성수(금천구청장)
(저는 여러분들께서 주민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기위한 가장 중요한 통로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주민들을 만나면서 애기를 다 들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으셔서 의견을 전달해주시고 그것이 사업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도와주시는 역할이 제일 큰 것입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이 강사로 나와 지역회의의 운영방안과 사업제안서 작성 실습 등 실용적인 참여예산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주민참여위원들은 지역협의체 운영방안,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와 지역협의체간의 권한과 역할의 차별화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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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협의체를)각 10개동의 협의회로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가산, 독산 협의체가 있고 시흥협의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생각으로는 각 동마다 20명이상 위촉해가지고 동에서 의견을 수렴했으면 좋겠습니다.)
(확대를 하다보면 지금도 미흡한데 산만해져서 내실화 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해서 저희들은 현행대로 유지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원을 확대시키고 10동을 분과로 만들든지 10개동 밑에다가 분과를 자체적으로 만들던지 하시면서 동장님을 참석시키는 것입니다. 또는 통친회도 필요하면 참석시킵니다.)
또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들어난 예산편성 및 우선 배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그동안 피상적으로 생각했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게 됐고 무엇보다 제도운영과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INT:이영호 위원장(주민참여예산위원회)
((그동안은) 토론할 기회가 없었고 교육이 없어서 저희가 모르는 부문이 상당히 있었는데 오늘 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정말로 이제 금천구를 조금씩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구는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내용을 모아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힉안을 공고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