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주말농장 한내텃밭 개장식 열려~
흥겨운 풍물을 시작으로 금천구의 친환경 주말농장인 ‘한내텃밭’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아래서 쇠스랑으로 밭을 일구는 도시농부의 마음은 벌써 풍년입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나선 아이도 한 몫 거들고 나섭니다.
INT:김보민(6살)
(엄마랑 토마토와 상추 심을 거에요)
바쁜 일상속에서 흙과 함께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이 많지 않았던 도시인들에게 이곳 한내텃밭은 주말농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INT:진재옥(독산동)
(도시에 살면 이런거 접할 기회가 없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흙도 밟아볼수 있고 만져볼수도 있고 식물이 자라는 것도 볼수 있고...)
어르신들에게 농사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추억입니다.
INT:박원형(시흥5동)
((농사지어본지)50년은 더 된것 같아요. 좋죠 소일거리로 얼마나 좋아요
한내텃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로컬 푸드(Local food)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금천구가 옛 대한전선 이전부지 7만8000㎡에 올해 처음 조성한 것입니다.
400명 모집에 2500여명이 접수하는 등 경쟁률도 치열했습니다.
INT:김광희(독산동)
(근처에서 (주말농장)한번 해보고 싶어 했었거든요. 그런데 (당첨이)잘돼서 딸과 식구들과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한내텃밭은 환경정의와 금천도시농업네트워크 주최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는 초보농사꾼을 위한 재배방법과, 친환경 농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금천주말농장에 참여한 주민들 모두 땀과 땅의 소중함을 느끼며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