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벚꽃이 금천구를 수놓은 4월 14일.
금천구 최대 축제인 ‘금천하모니벚꽃축제’가 금천아트캠프 운동장을 중심으로 펼쳐졌습니다.
837명이 참여한 금천하모니오케스트라는 올해도 한국기네스기록을 경신하며 주민화합의 장을 선보였습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에 앞서서는 2012년 청소년 문화존 개막식과 직장인밴드인 ‘7차원’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특히 올해 ‘금천하모니벚꽃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 운영 및 프로그램 공모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해 그 의미가 더했습니다.
Sync:김지영 위원장 (벚꽃축제추진위원회)
(2개월 넘게 발로 뛰면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여러분들 많이 격려해주시고 축제 마지막 순간까지 미흡하더라도 더욱더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참여해주시고 이 축제를 즐겨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이후 열린 벚꽃콘서트에는 박현빈씨를 비롯해 길정화, 두드락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어서 차성수 구청장과 축제추진위원, 주민들이 ‘희망의 나라로’ 를 부르며 벚꽃축제 첫날을 함께 즐겼습니다.
Sync: 차성수 (금천구청장)
(벚꽃보다 훨씬 아름다운 우리 금천 구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불꽃놀이가 장식했습니다.
한편 각종 부스에서는 박스아트, 수지침,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행사 둘째 날인 4월 15일에는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수강생들의 함께한 주민참여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강생들은 벨리댄스, 고전무용, 통기타 등 그동안 각 기관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한껏 뽐냈습니다.
같은 시각 안양천에서는 다목적광장에서 출발해 벚꽃십리길을 지나 금천아트캠프로 이어지는 기찻길옆 벚꽃대행진 걷기대회가 열렸고 완주자를 대상으로는 자전거, 진공청소기, 운동화 등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는 퓨전그룹 ‘더 홀릭’의 공연과 함께 주민화합 캠프파이어가 이어졌습니다.
캠프파이어에서는 주민 모두가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하나 되는 금천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예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주민들이 기획하고 주민들이 준비한 2012 금천하모니벚꽃축제.
주민들의 참신한 생각과 노력이 더해져 형식과 내용면에서 그 어느 해 축제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배영주 (시흥동)
(오늘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INT:신지호(시흥1동)
(많이 즐거웠죠 오랜만에 가족하고 축제한다고 해서 나왔는데 많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