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여명이 이용하는 금천구보건소.
골다공증검사, 심전도검사에서부터 골밀도, 비만도 측정 등 최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주
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여기에 임신반응검사부터 초음파검사, 간염, 빈혈 등 임산부 검사도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임산부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건소는 시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독산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특히 독산동 지역에는 경제적인 이유등으로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의료취약계층이 많아 보건분소 설치 요구가 계속돼 왔었습니다.
금천구는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4월 독산3동 자치회관을 리모델링해서 보건분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INT:노하진(독산보건분소 소장)
(독산3동지역은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비중이 금천구 전체 의료취약계층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독산 보건분소를 설치해서 오는 4월 3일 개소하게 됐습니다.)
새로 설치되는 보건분소에는 의사와 간호사 9명이 상주하며 예방접종 등 진료뿐 아니라 건강상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INT:노하진(독산보건분소 소장)
((독산보건분소에는) 물리치료실과 한방실 그리고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주민공동실이 있고 구민건강교육과 청소년공부방으로 활용될 보건교육실이 있습니다. 특히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도 설치해서 혈압, 당뇨, 콜리에스테르 등 검사와 더불어 건강관리상담 서비스도 해주는 부가서비스도 마련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독산동에 보건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가장 반기는 것은 어르신들입니다.
그동안 보건소까지 오가는 길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결 편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강준만(독산동)
(물리치료받고 약타러 보건소에 오는데 거리가 먼데 (독산분소가 생기면 )시간이 절약되서 좋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독산동 보건분소가 지역민들의 치유, 소통, 나눔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