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는 업무특성상 민원상담도 많고 직원들의 출장도 많은 부서입니다.
그렇다보니 담당자가 부득이 자리를 비우게 되고 민원인들 사이에서는
건축과는 담당자를 만나기 어렵다는 말이 종종 나오곤 했습니다.
금천구가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은 해소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월부터 건축민원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INT:김해룡(건축민원팀장)
(우리가 업무 처리하는 과정에서 민원인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민원인들이 담당자가 없어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을 수가 있고 불편한 경우가 많아가지고... 그리고 또 한 사무실에서 민원상담이 이뤄지다보니까 업무에도 효율성이 떨어져서 그런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고민을 해서 건축민원예약제를 서울시 최초로 우리구에서 실시하게 됐습니다.)
건축민원예약은 구청 2층 건축과를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전화 혹은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우선 예약당시 상담내용을 미리 알려줘 담당직원들이 법령검토와 자료조사를 할 수 있어 내실 있는 상담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헛걸음하는 일이 없어 좋다고 말합니다.
INT:정순봉(시흥동)
(건축민원관계로 구청을 방문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담당직원이 자리에 없어 헛걸음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건축민원사전예약제를 하니까 우선 민원목적을 담당자에서 알려 담당이 미리 답변을 준비해주고 그러므로 내실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제가 시간적인 절약이 된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또 방문이 힘든 민원인들을 위해서는 예약시간을 알려주면 전화상담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건축민원예약제는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제도로써 구민우선 사람중심 행정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