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7일 저녁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네번째 정기연주회가 개최됐습니다.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2016년부터 금천구 자체운영으로 활동하다 2017년 7월 금천문화재단의 한 가족이 됐고, 현재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7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4회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4월부터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아론 코플랜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카미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총 8곡을 연주했습니다.
공연시간은 60분으로 단원과 강사, 보조 연주자 등 60여명이 하모니를 만들어냈고, 특히 성보중학교 타악기부의 찬조출연으로 더욱 웅장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2012년 서울시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주관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동네 예술학교 이름으로 운영된 예술복지 사업입니다.
서로 다른 실력, 서로 다른 배경이지만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하나된 소리를 만들어 낸 ‘금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아이들. 이번 공연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기회가 됐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