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박재홍가요제
제5회 ‘박재홍가요제’ 개최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노래를 잘 알지는 못해도 제목 정도는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곡을 발표한 가수 박재홍 씨가 금천구 출신이라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서민적인 목소리로 60~80년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故 박재홍 씨를 추모하기 위한 가요제가 열렸습니다.
금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박재홍가요제’는 우리 가요의 발전을 소망했던 박재홍을 추모하고 신인가수 발굴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올해 다섯 번 째 열린 행사인데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지원하고 있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총 63명이 지원해 예선을 거쳐 최종 12명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이밖에도 금천문화원 회원들의 춤과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유명 초청 가수들의 무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23일이 24절기 중 18번 째 절기인 ‘상강’이었습니다. 단어의 뜻을 풀어보면 ‘서리 상’에 ‘내릴 강’,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인데요, 기온이 낮아지면서 첫 얼음이 얼기도 하지만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또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의 정수라고 합니다. 겨울을 맞이하기 직전 가을만이 가지고 있는 정취를 한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금천인사이드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