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WEEK 개최
옛 추억이 남아있는 구로공단에서 화려하게 변신한 G밸리.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견줄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고자 금천구와 구로구 일대에 조성된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데요, 이번에 G밸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는 G밸리 위크가 열렸다고 합니다.
서울시, 금천구,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업진흥원, 구로구 상공회, GDrive 추진단이 G밸리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G밸리 위크’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금천구에서는 G밸리 영상문화제와 G밸리 힐링명사특강, G밸리 패션페스티벌을 준비했는데요,
행사 첫 날 우림라이온스밸리 1차 광장에서 열린 영상문화제에서는 G밸리의 주요 산업인 게임과 애니메이션 기업의 영상공연과 와라서커스 등의 음악공연이 펼쳐졌으며, 귀여운 캐릭터 상품부스도 운영돼 단지 내 입주기업 홍보효과도 동시에 얻었습니다.
30일 저녁 G밸리기업시민청에서는 혜민스님이 명사로 나선 마음치유 콘서트가 마련됐는데요, 15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 강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혜민스님의 강연으로부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패션 페스티벌은 현대시티아울렛광장에서 패션쇼와 음악공연이 어우러져 G밸리가 IT뿐만 아니라 패션 산업도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으며, G밸리 위크 기간 중에는 패션 아울렛에서 별도의 할인 행사도 열어 시민들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습니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G밸리 일원에서는 기업인들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채용박람회 등이 진행됐는데요, 또한 넥타이마라톤대회, 직장인 당구대회와 같은 행사도 열려 G밸리 위크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산업문화의 한마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G밸리 근로자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G밸리 방문객에게는 패션과 IT로 특화된 G밸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부터 수출산업단지로 조성됐던 구로공단. 이름은 바뀌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IT 산업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는 곳입니다. 시대에 걸맞게 G밸리위크처럼 여러 가지 문화행사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지만, 과거 구로공단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땀과 그들의 추억들도 현재의 모습과 함께 기억되고 또 알려지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금천인사이드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