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다방의 다방지기 인사드립니다. 금천구 독산4동장
전국 최초 민간인 동장, 금천구에서 탄생
금천구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인 동장이 탄생해 화제입니다.
지난해 금천구에서는 독산 제4동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동장 공개모집에 나선 결과, 공무원 출신이 아닌 황석연 씨가 동장으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제가 10년 동안 마을에 살면서 마을에 혜택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의 세 아이들이 이 마을에서 컸고요. 그런 마을에 제가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기대에 부응해서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마을 행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을은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간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퇴근하다가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오늘의 삶의 이야기를 하고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 동장실을 개방을 하여 운영하려 합니다. 그 동장실의 이름이 ‘뜬구름다방‘인데요. 행복한 마을을 위해서 여러분의 꿈꾸는 이야기를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저와 함께 여기서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이야기들을 같이 일하는 제 동료들이 귀담아듣고 여러분의 꿈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한편 황석연 동장은 사범대를 졸업해 서울시에서 중·고교 교사를 하다 일간지 기자, 서울혁신파크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구는 최초 민간인 동장 황석연 씨가 새로운 바람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