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의 이 을묘년 원행은 어머니의 회갑연과 아버지의 묘소 참배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당시 건설 중이었던 화성축성의 명분과 점검,
친위대 장용영 군사들의 군사력 등을 재정비하며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던 대규모 국가행사로 시행되었습니다.

정조대왕은 재위기간 무려66회에 걸쳐 행행(幸行)하였고 이는 단순한 행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차길을 오가며 백성들의 생활 형편을
살피고, 글을 모르던 백성들의 억울한 사연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해결해주는 소통의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이어진 8일간의 행차는 정조대왕의 애민에 바탕한 소통정신과 솔선수범을 통해 효행을 권장해가는 모습, 백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했던 공감의 정치였으며, 이러한 노력이 백성 모두에게 전해졌기에 온 국민들과 더불어 즐거운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국민축제로 승화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올해 4회를 맞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간 서울, 수원, 화성이 공동재현하며,
금천구를 통과하는 구간(시흥IC~시흥행궁)의 능행차와 시흥행궁관련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주민참여형 축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간의 추진현황

의궤복원 프로그램

• 행렬 : 1795년(을묘년) 조선22대 정조대왕의 어머니의 회갑연과 아버지의 묘소 참배를 위한 능행차 행렬 재현
• 격쟁 : 임금 행차시 주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알리고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을 현재에 맞게 재현

주요행사

• 상설무대 전통공연 : 금천구민 참여공연, 대형붓글씨 퍼포먼스, 국악공연, 국악비보이, 전통무예, 대북공연
• 체험프로그램 : 조선전시관, 능행차반차도 색칠체험, 무기전시관, 에어아바타 포토존, 정조게임부스, 전통놀이체험, 수지침, 시흥행궁 열쇠고리 및 색동팔찌 만들기

행사사진

격쟁상황극 (1)

격쟁상황극 (2)

정조 능행차 (1)

정조 능행차 (2)

정조 능행차 행렬 (1)

정조 능행차 행렬 (2)

정조 능행차 행렬 (3)

정조 능행차 행렬 (4)

정조맞이 교서선포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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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축제추진 결과

일시

• 능행차 : 2019.10.5.(토) 09:15~18:00(서울시주관)
• 주요행사 : 2019.10.5.(토) 11:00~19:20(금천구주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10/6 수원시 주관행사는 전면 취소

장소 : 시흥대로(시흥IC~시흥행궁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앞

• 능행차 경로 : 창덕궁~서울역~노들섬~시흥행궁

내용

• 의궤복원(행렬, 격쟁 등), 주요행사(전통공연, 체험프로그램), 주민환영프로그램(시민퍼레이드 및 향토문화축제)

관람객 : 총 6천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