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구정』
『소통하는 구정』 금천구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직장인들. 하지만 이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금천구는 구정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서울시최초로 ‘직장인과의 대화’를 실시했습니다. 보육, 복지,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승혜 기잡니다. 7월 15일 구청 구내식당에서는 구정에 관심은 있었지만 바쁜 회사일로 참여 할 수 없었던 직장인들과 구청장이 만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는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차성수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직장인과의 대화는 내빈소개, 인사 등 진행절차도 생략하고 주민을 먼저 소개하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이날 직장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분야는 교육과 보육이었습니다. INT: 장미정 (시흥5동) (가산동 사시는 분들이 시흥 쪽에 괜찮은 어린이집 없나요? 독산동 사시는 분들이 어디에 괜찮은 어린이집 없나요?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고, 대체적으로 금천구는 교육열이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굉장히 강해요.) INT:차성수 (금천구청장) (금천에서 아이들 교육시키고 키운다는 게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 일수 있습니다.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이요. 제가 그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보자고 구청장에 나선거구요. 가능하면 그런 부문을 해결하는데 더 많은 예산도 쓰고 그럴까 싶습니다.) 또 최근 어린이 성범죄를 비롯해 어린이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구청이 노력해줬으면 하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INT:김하련(독산초등학교 교사)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CCTV를 좀 더 많이 설치했으면 하는(선생님들의) 의견이 있었구요, 학교담장을 다 없애다보니까 아이들 안전에 문제가 있고) INT: 박평(교육문화체육과장) (10월쯤에 구청에 CCTV통합 관제센터가 설치가 되면 각동의 주차, 쓰레기무단투기, 학교CCTV가 통합으로 관리 운영되어서 좀더 효율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차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계각층 주민들과 소통하며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INT:차성수 (금천구청장) (저도 지금 주민들과의 대화도 하고 있지만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별개의 팀이 지역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다 따로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듣는 것과 팀이 들은 것을 종합해서 정책을 세울거구요.) 민선5기가 들어선지 1달여 지난 지금.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통을 통한 변화의 바람이 벌써부터 불어오고 있습니다. GBN뉴스 정승혜입니다.